서울 신규확진 143명, 30일째 100명대..사우나·병원 산발감염(종합)
사망자는 1명 추가 발생해 총 333명
노숙인·운동시설에서도 감염자 속출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명 발생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43명이 증가해 2만502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42명, 해외 유입은 1명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18일(109명)부터 이달 5일까지 80일 연속 100명 초과 기록을 이어갔다. 또 지난달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30일간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는 128명→188명→172명→126명→143명으로 100대 후반을 오가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늘어 33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의 주소지는 기타로 분류됐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0.6%였다. 평균은 0.6%다. 5일 검사건수는 2만8422건으로 평균(2만1391건) 보다 많았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1만3872건이었다. 이 가운데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강북구 사우나 관련 9명(누적 26명), 성동구 한양대학교 병원 관련 7명(누적 76명), 중구 복지시설(노숙인 시설) 관련 5명(누적 81명), 서대문구 운동시설 관련 5명(누적 10명), 강동구 한방병원 관련 2명(누적 22명), 동대문구 병원 관련 2명(누적 8명), 기타 집단감염 9명(누적 9255명)이다.
해외유입 1명(누적 820명), 기타 확진자 접촉 55명(누적 7825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누적 1115명), 감염경로 조사 중 42명(누적 5785명)이 발생했다.
한양대병원 집단감염의 경우 7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76명이 됐다. 전국 기준으로는 80명이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가족이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된 이후 환자, 가족, 간병인 등 이달 4일까지 69명이 감염됐다. 지난 5일 7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76명 가운데 환자 27명, 직원 9명, 간병인 17명, 보호자 등 23명이다.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총 417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양성 75명, 음성 4098명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환자발생 층에 대해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하고 심층역학조사, 확진자 동선 조사와 접촉자 파악, 감염경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 대책 상황실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북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9명이 추가돼 26명으로 증가했다. 전국에서는 27명이 발생했다. 사우나 직원(세신사) 1명이 지난 2일 최초 확진된 후 이용자, 가족 등 25명이 추가 감염됐다.
확진자 26명 중 직원은 3명, 이용자는 12명, 가족은 4명, 지인은 7명으로 조사됐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총 919명이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양성 25명, 음성 684명, 검사결과 대기 중 202명이었다.
신규 확진자는 종로구를 제외하고 24개 자치구에서 발생했다. 성북구 11명, 중랑·노원구 각각 9명, 용산·강서·강남·송파구 각각 7명, 성동·강북·관악구 각각 6명, 은평·서대문·양천구 각각 5명, 도봉·마포·영등포·동작·서초·강동구 각각 4명, 광진·동대문·구로구 각각 3명, 중구 2명, 금천구 1명이다. 기타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 수는 강서구가 15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1397명), 관악구(1217명), 강남구(1188명), 노원구(1067명), 성북구(1063명), 중랑구(1062명), 동작구(1033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 확진자 2만5023명 가운데 3681명은 격리 중이다. 2만1009명은 퇴원했다. 전국적으로는 6일 0시 기준으로 8만5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393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1464명은 사망했고 7만505명은 퇴원했다. 8555명은 격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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