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감염재생산지수 1.0 근접..3차 재확산 위험 여전"

조슬기 기자 2021. 2. 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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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코로나19 소규모 산발 감염과 변이 유입 증가 등으로 현재 확진자 감소세는 정체되고 설연휴 이후 재확산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6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하면서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개인 간 접촉으로 인한 소규모·일상속 감염 전파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수도권은 환자 수가 200명대 중반에서 줄고 있지 않아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전 0.79까지 감소했다가 계속 높아져 1.0에 근접하고 있다"며, "음식점, 직장, 병원, 체육시설 등 전국의 일상생활 공간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조정관은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현재는 3차 유행이 재확산되는 상황으로 반전된 것은 아니지만, 감소세가 정체되고 재확산의 위험이 존재하는 국면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에서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조정관은 이어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크고 국민들께서도 불편함이 큰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아직도 코로나19의 위험이 크고 설 연휴를 통한 재확산의 위험성도 존재한다"며 "3차 유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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