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성북구 사우나 집단감염 여파 계속..서울 143명(종합)

정지형 기자 2021. 2. 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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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과 사우나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면서 하루 사이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3명 추가로 나왔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 경로별로 보면 성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서울 확진자가 2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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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사우나 9명, 한양대병원 7명 추가 확진
지난 4일 서울 성북구청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형병원과 사우나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면서 하루 사이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3명 추가로 나왔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3명이다. 이로써 서울 누적 확진자는 총 2만502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1명 추가로 발생했다. 해당 사망자는 지난 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 누적 사망자는 333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 경로별로 보면 성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서울 확진자가 26명이 됐다.

해당 사우나에서는 지난 2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사우나 이용자와 가족 등 25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24시간 운영하는 사우나로 입장 시 방명록을 작성하고 이용인원 제한, 이용자 마스크 착용 홍보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했으나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로 발생했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족이 지난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된 이후 병원 환자, 가족, 간병인 등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서울 확진자가 총 76명으로 늘었다.

중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도 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81명이 됐다.

서대문구 소재 운동시설 관련 5명(누적 10명), 강동구 소재 한방병원 관련 2명(누적 22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누적 8명) 추가됐다.

이 밖에 기타 확진자 접촉은 55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은 6명으로 파악됐다.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총 42명이다.

서울에서는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지난달 7일 191명으로 내려온 이후 줄곧 100명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현황은 100명(1월30일)→107명(1월31일)→128명(2월1일)→188명(2일)→172명(3일)→126명(4일)→143명(5일)이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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