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인류의 반격]유럽서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 안전성 속속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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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극복의 길은 결국 과학이었다.
10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영국에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안전하다는 추가 데이터가 나왔다.
조사 대상자 대부분은 화이자 백신을, 일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들어갔고, 지난달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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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도 "화이자, 모더나 백신 부작용 0.47%..근육통 등 경미"
[헤럴드경제] 감염병 극복의 길은 결국 과학이었다. 인류의 2020년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백신으로 극복할 방안이 눈앞에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는 국가들에서 안전성을 입증하는 추가 데이터들이 속속 나와 인류의 반격에 힘을 싣고 있다.
10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영국에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안전하다는 추가 데이터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기존 논란과 달리, 65세 이상 연령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BBC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의 의약푼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지난달 24일까지 백신을 접종한 70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성 분석에서 부작용 의심사례가 미미한 것으로 확인했다.
조사 대상자 대부분은 화이자 백신을, 일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자 1000명 중 3명 꼴인 2만2820명이 부작용 의심사례를 보고했는데, 대부분 근육통이나 열, 주사부위 염증, 두통, 피로 등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다. MHRA는 이 같은 부작용에 대해 질병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백신 접종에 따른 신체 반응으로, 통상 며칠 후 호전된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일부에서 나온 알레르기는 10만명 당 1~2명으로 드물었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일부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지만 10만명당 1∼2명으로 매우 드물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효과가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개발한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이 백신이 영국발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들어갔고, 지난달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시작했다. 10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회차 분을 맞았다.
이탈리아에서도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안전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공개된 이탈리아의약청(AIF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접종된 백신 156만4090도스(1회 접종분) 중 부작용 사례는 7337건이었다. 10만 도스당 469건 꼴로, 부작용 발생률은 0.47%였다.
분석 대상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99%로 대부분이고, 1%가 모더나 백신이다. 부작용 사례 중 92.4%는 접종 부위의 통증과 발열, 무기력·피로감, 근육통 등 가벼운 증상이었다. 화이자 백신에는 두통이나 감각 이상(둔감), 현기증, 졸림, 미각 이상 등의 부작용도 보고됐다. 모더나는 메스꺼움, 복부 통증 등도 있었다.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전체의 7.6%로, 이 중 75%는 병원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였다. 보고된 부작용의 85%는 접종 당일이나 하루 뒤에 나타났다. 접종 후 13명이 사망했지만 대부분 지병 등 개인의 특성에 의한 것으로, 백신 접종과는 무관한 사망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12월 27일 화이자 백신을 시작으로 접종해 현재까지 237만7520도스가 접종됐다. 모더나 백신은 지난달 14일부터 사용됐다.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한 인원은 98만7995명으로, 전체 인구의 1.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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