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영업제한 밤 10시로 완화"..신규 환자 이틀째 300명대
"수도권은 현행 영업제한 유지..확진자 70% 이상 집중"
정 총리 "지자체 현행 유지 원하면 자율권 존중"
오전 11시 중대본 브리핑..방역조치 조정 방안 발표
[앵커]
정부가 소상공인 피해를 고려해 현행 밤 9시까지인 음식점 등의 영업제한 시간을 비수도권에 한해 밤 10시까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여부가 오늘 결정되죠?
[기자]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포함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3차례 연장을 거쳐 지금까지 시행되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였는데 정부가 완화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현행 밤 9시까지인 음식점 등 매장 내 영업제한 시간을 비수도권에 한해 밤 10시까지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를 고려한 겁니다.
다만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 70% 이상이 집중됐고, 확산 위험이 아직 남아 있다며 현행 영업제한 시간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밤 10시로 제한을 완화하는 수도권 이외 지역도 현행 유지를 원하면 지자체 자율권을 존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중대본 회의를 마친 뒤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방역조치 조정 방안을 설명합니다.
[앵커]
하루 신규 확진자 추이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393명입니다.
전날 23명 늘었지만, 이틀째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이 366명,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누적 환자는 모두 8만 524명이 됐습니다.
수도권 환자가 274명으로 여전히 많습니다.
서울에서 142명, 경기 108명, 인천 24명이 나왔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대구 18명, 부산 14명, 충남 13명, 경남 10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으로 어제와 같고, 11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5명 늘어서 누적 사망자는 1,464명으로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이 줄었고, 388명은 치료가 끝나 격리가 풀렸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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