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어제 114명 확진, 나흘째 100명대..경로 불명 31%

소규모 n차 감염도 47%..안산 인테리어업 관련 6명 추가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발생해 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4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08명, 해외 유입 6명이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2일 111명에 이어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안산 인테리어업 관련해 6명이 추가 확진돼 경기도 내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지난 2일 도배업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다음날 동료 1명이 더 확진됐고 4일과 5일 이들의 접촉자가 6명씩 추가로 확진되는 등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남양주 요양원(누적 18명), 안산 단원구 병원(누적 33명), 안산 상록구 병원(누적 12명), 수도권 도매업(누적 14명), 군포 종교시설(누적 14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수원 권선구 요양원(누적 58명), 남양주 보육시설(누적 27명), 서울 광진구 음식점(누적 3명) 관련해서도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54명(47.3%)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5명(30.7%)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40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7.6%,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35.9%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0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8명이다.

지난달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경기도 확진자 누계는 1천851명이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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