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농번기 대비해 '농사 차비'에 총력

서재준 기자 2021. 2. 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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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다가오는 농번기를 맞아 '농사 차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1면에 '농사차비에 총력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각지에서 진행 중인 농사 준비 사업을 소개했다.

신문은 올해 농사 차비 역시 지난 1월 당 대회에서 발표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4면에도 농사 차비를 다그치는 기사들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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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2월6일 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다가오는 농번기를 맞아 '농사 차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1면에 '농사차비에 총력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각지에서 진행 중인 농사 준비 사업을 소개했다. 신문은 올해 농사 차비 역시 지난 1월 당 대회에서 발표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1면에는 또 김정은 당 총비서가 리재인, 최기혁 두 원로의 사망에 화환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2면에는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인민의 힘 무한대하다', '일심단결의 화원 속에 꽃펴난 이야기', '영원한 삶의 품' 등의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정신 무장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문은 3면에서는 일꾼들의 '태도 개선'을 적극 주문했다. 신문은 '만짐을 걸머지고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진짜배기 일꾼이 되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꾼들은 양심과 의리의 인간이 되어야 한다'라며 책임 문제에만 신경 쓰면서 보신을 차리지 말고 스스로 나서서 일에 뛰어들 것을 강조했다.

4면에도 농사 차비를 다그치는 기사들이 실렸다. 신문은 4면에 '당 제8차 대회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올해 알곡고지 점령을 위하여 힘차게 앞으로'라는 제목으로 특집기사를 실었다.

선전화와 함께 게재된 기사에서 신문은 "목표를 높이 세워야 한다"라며 "현장으로, 대중 속으로 뛰어들어라"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불리한 기상을 극복하고,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발동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5면에서 신문은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남덕청년탄광 김혁청년돌격대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과를 냈다며 '모범 사례'라고 치하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전에 계속 집중할 것도 주문했다.

6면에서 신문은 반제계급교양을 강조했다. 반제계급교양은 북한이 반 제국주의 사상 고취를 위해 진행하는 사상사업이다. 신문은 이날 일본의 과거 '만행'을 언급하며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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