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로봇랜드 '확' 달라졌다..요금은 '인하'·놀거리는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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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실패' 논란을 빚었던 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가 흥미로운 볼거리와 접근성 개선 등의 새 단장을 마치고 손님 맞이에 나섰다.
6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우선 로봇랜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방문객들의 개선 요구가 많았던 요금 체계도 다변화됐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겨울 동안 가족들이 실내만 머물러 답답할 수 있지만, 야외에 개방된 로봇랜드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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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료 다변화·신규 놀이시설·얼음 썰매장 등 즐길거리 가득
6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우선 로봇랜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개장 전부터 기존 굴곡도로 노선으로 통행에 불편이 예상됐다. 그러나 국도 5호선(마산 구간)의 단계별 조기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아졌다. 특히, 지난 4일 현동 나들목이 전면 개통되면서 로봇랜드 가는 길이 최대 15분 단축됐다.
방문객들의 개선 요구가 많았던 요금 체계도 다변화됐다. 입장만 원하는 고객을 위해 입장권 요금을 신설했다. 입장 손님으로도 공공 전시체험시설 17종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자유이용권 요금도 7천 원이나 인하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로봇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 33종의 놀이기구를 운영했지만, 콘텐츠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5개의 로봇콘텐츠를 보강해 지난해 말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우주항공로봇관에 설치된 '에디·로봇별 대모험'은 자율주행 감성 로봇 '에디'와 짝을 이뤄 퀘스트를 수행하는 놀이기구이다. 제조로봇관에 설치된 '에어하키 로봇'은 에어하키를 주제로 인간과 로봇의 스포츠 대결이라는 이색 경험과 몰입도 높은 중계시스템으로 만족감을 제공한다.
또한, 해양로봇관의 해양로봇특공대 '모비딕-X'는 트랜스포머를 연상시키는 변신형 로봇으로 해양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체험 콘텐츠이다. 로봇판타지아관에는 관절의 정교한 움직임과 몽환적인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한편의 미술 작품을 연상케 하는 '마리오네트 로봇'들이 관객들을 맞는다.
얼음썰매장과 튜브슬로프도 운영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했다. 자유이용권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권 고객은 추가 요금 4천 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또, 겨울이벤트 기간 동안 포토존과 북극곰 '포포'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겨울 동안 가족들이 실내만 머물러 답답할 수 있지만, 야외에 개방된 로봇랜드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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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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