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K바이오 트렌드 2021

김시균 2021. 2. 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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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관심이 높아진 K바이오의 현황과 전망을 알아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이달초 출간된 'K바이오 트렌드 2021'에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상황은 물론 국내외 최신 제약바이오 개발 동향과 미래 핵심기술 등 바이오 상식이 될 만한 필수 지식들이 가득 담겼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도 바이오 종목에 대한 매매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무작정 투자하기에 앞서 이 책을 한번 읽어보고 투자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세상을 주름잡을 다양한 바이오 기술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개발 동향이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K바이오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은 2020년 1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뒤 진단키트로 대표되는 K방역이 전세계인들의 각광을 받으면서 본격화됐다. 바이러스, 항체, 진단키트 같은 단어가 일상화됐고, 국민들은 매일 터져 나오는 제약바이오 뉴스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진단키트 생산업체들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가장 많은 수의 제품을 내놓으면서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국민들은 정보기술(IT)이나 반도체 등 산업부문과 K팝 등 문화 상품에 이어 국내 바이오, 의료까지 글로벌 수준에 접근했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 하지만 K바이오 열풍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주가는 급등한 반면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유럽이 출시한 코로나19 백신을 아직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수년간 K바이오 산업현장을 취재해온 기자들이 평소 바이오에 대해 알고 싶지만 생소한 용어 때문에 접근조차 망설이고 있는 일반인들을 위해 쓰여졌다. 기자 본연의 독자 친화적인 글쓰기 능력을 살려 독자들이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하게 설명돼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여러 바이오 사안들에 대해 남과 대화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의 지식을 얻을 수 있고, 투자자들은 바이오 기업들의 옥석을 가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책에는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뇌질환, 만성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등 분야별로 국내외의 치열한 개발 현황이 잘 설명돼있고, 최신 국내 제약바이오 사건 파일도 정리돼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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