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오늘 조정, 9시 제한 풀릴까..자영업 피해 Vs 3차 유행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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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결정한다.
이어 정부는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 직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방역수칙 완화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성명서에서 "업종별 현장 현실을 외면한 오후 9시 영업시간 제한 유지에 강력히 항의한다"며 "24시간 업종과 저녁시간 위주의 업종에 대한 시간제한을 업종별 특성에 맞게 완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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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측 "9시 영업제한 강력 항의"
400명 안팎 확진, 변이 바이러스 변수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6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결정한다. 자영업 타격을 고려해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을 완화할지 주목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주에 (코로나19 환자) 상황을 평가해 너무 엄격하게 조치가 이뤄진 부분 중 일부 완화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볼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식당, 카페, 헬스장 등은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제한돼 있다.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주점)은 집합금지 상태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성명서에서 “업종별 현장 현실을 외면한 오후 9시 영업시간 제한 유지에 강력히 항의한다”며 “24시간 업종과 저녁시간 위주의 업종에 대한 시간제한을 업종별 특성에 맞게 완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금주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336명, 지난 2일 467명, 지난 3일 451명, 지난 4일 370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수가 급감하지 않고 4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생하는 등 코로나 둔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4일 “거리두기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실천 방법에 따라서는 수긍하기 어려운 점도 있어 보인다”며 “방역당국이 지침을 일방적으로 제시하기보다는, 이행과 실천의 주체인 현장의 국민들과 함께 방역수칙을 만들어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5일에는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의 근간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조금 더 멀리보고 지속가능한 거리두기 체계로의 개편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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