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S&P 또 사상 최고..고용 부진에 부양 기대

신기림 기자 2021. 2. 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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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대부분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이번 주 증시는 미국 대선 이후 최대폭으로 뛰었다.

이번 주 다우는 3.89%, S&P500은 4.65%, 나스닥은 6.01% 올랐다.

주간 상승률로 다우는 지난해 11월 둘째주 이후 최대였고, S&P500과 나스닥은 지난해 11월 첫째주 이후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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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대부분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이번 주 증시는 미국 대선 이후 최대폭으로 뛰었다. 지난달 신규 고용이 예상을 소폭 하회해 재정 부양의 명분과 필요성이 재확인되면서 증시를 지지했다.

◇3대 지수 주간상승률 4~6%

5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92.38포인트(0.30%) 오른 3만1148.2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5.09포인트(0.39%) 상승해 3886.83, 나스닥 지수는 78.55포인트(0.57%) 뛰어 1만3856.30로 체결됐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해 이번 주 내내 올랐다. S&P와 나스닥은 이틀째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3대 지수들은 주간으로 대선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주 다우는 3.89%, S&P500은 4.65%, 나스닥은 6.01% 올랐다. 주간 상승률로 다우는 지난해 11월 둘째주 이후 최대였고, S&P500과 나스닥은 지난해 11월 첫째주 이후 최대다.

◇ 고용 예상 하회…부양 기대 '쑥'

이날 증시는 1월 고용 부진에도 상승했다. 신규 고용이 예상을 소폭 밑돌면서 오히려 재정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고용은 4만9000명으로 예상치 5만명을 다소 밑돌았다. 1월 실업률은 6.3%로 전월과 예상치 6.7%에 비해 개선됐다.

다만, 직전월인 지난해 12월 신규고용이 14만명 감소한 것에 비교하면 고용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며 안정화 추세다.

때 마침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민주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놓은 1조9000억달러의 재정부양안을 공화당 지지 없이도 최종 승인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CNBC방송에 따르면 상원은 코로나19 구제법안을 과반 찬성만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을 찬성 51, 반대 50으로 승인했다.

통상 법안 처리에는 상원의 60표 찬성이 필요한데, 단순 과반으로 코로나 구제안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민주당은 상하원에서 모두 과반 의석을 갖고 있다.

◇유가 주간 9% 올라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1개를 제외한 10개가 올랐다. 기술주가 0.22% 하락한 사이 소재 1.71%, 통신 0.95%, 에너지 0.95%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올랐다.

유가는 닷새 연속 오르면 주간으로 9%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날 1% 올라 배럴당 56.85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1월 22일 이후 최고다. 주간으로 9% 뛰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존슨앤존슨(J&J)은 1.5% 올랐다. J&J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차례 접종하는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게임스톱은 19.20% 반등해 63달러선으로 마감됐다. 무료증권앱 로빈후드가 게임스톱을 비롯해 개미들 사이 관심이 집중된 종목들에 대한 매매 제한을 완전히 해제했다. 하지만 지난주 최고가 470달러선에서 크게 후퇴했다. 이번 주 게임스톱은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며 밀리는 추세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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