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늘어난 가정보육에 지친 엄마들의 건강관리

강인귀 기자 2021. 2. 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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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가족의 생활패턴에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재택근무가 늘고, 아이들의 보육은 대부분 가정보육, 온라인학습으로 바뀌었다. 이에 온종일 육아와 집안살림을 해야 하는 엄마들은 개인적인 시간은 물론, 외출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이와 관련해 한의사 오보람 원장은 "외출도 못한 채 거의 1년여동안 세끼 식사와 간식을 챙기며 아이 돌봄과 집안일로 번아웃된 엄마들을 최근 자주 볼 수 있다. 몸이 자주 붓고 체중이 증가하며 정서적 스트레스로 가장 힘들어 하는 데 이럴수록 스스로를 관리하고 돌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자주 붓고 체중 증가한다면 '상지차', '구기자차'가 도움


외부활동이 줄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가족 모두가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늦은 밤까지 깨어 있다 보니 종종 야식을 섭취하기도 한다. 활동량이 줄고, 야식과 자극적인 배달음식 섭취가 늘면 몸이 쉽게 붓고 체중이 늘 수 있다. 체중조절이 필요하다면 식습관을 점검하여 채식이나 단백질 중심의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식사량을 조금씩 조절하면서 장시간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부종을 가라앉히고, 체중감량과 숙면에 도움을 주는 약재를 활용하여 차로 마시는 것도 좋다. 뽕나무의 가지인 '상지'는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식욕을 저하시켜 체중감량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상지는 팔다리가 저린 증상에도 많이 사용되는 약재로, 육아와 집안일로 팔다리가 자주 저린 엄마들에게도 좋다.

또 다른 약재는 '구기자'다. '코로나 블루'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정에서 육아 비중이 높아져 피로도와 스트레스가 정신적 건강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는 식사를 충분히 했는데도 허기가 느껴지거나, 식탐이 생겨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된다. 구기자는 정서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숙면을 도우며 기력을 북돋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약재로, 구기자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체중 감량과 피로 회복, 스트레스 개선에 도움이 된다.



'천추혈', '부류혈' 마사지로 신진대사 개선과 독소, 노폐물 제거


간단한 혈자리 자극을 통해 신진대사를 개선하고 체중감량을 도울 수도 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가볍게 혈자리를 문지르거나, 혈자리 주위를 따뜻하게 하여 매일 5~10분 자극하면 된다. '천추혈'은 배꼽 양 옆으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위치에 있는 혈자리로, 장의 운동을 돕고 소화기능을 돕는다. 복부로의 기혈순환을 돕기 때문에 복부의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다이어트 할 때 변비나 설사가 있을 시 증상완화에 좋다.

발목 안쪽 복사뼈에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위쪽에 있는 '부류혈'은 체내 독소나 노폐물이 잘 쌓이지 않도록 배출해주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고, 부종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부류혈은 자궁의 찬 기운을 몰아내기 때문에, 생리통이나 각종 부인과 질환에도 많이 쓰이는 혈자리이다.



생활 속에서 틈틈이 할 수 있는 운동 시작


가족을 챙기느라 시간이 없어도 스스로를 위해 매일 10분 정도라도 운동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유튜브 등 영상플랫폼을 활용하여 가볍게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매일 5분에서 10분 정도의 짧은 영상을 따라하면서 굳어 있는 몸을 풀어주도록 한다. 다양한 컨텐츠들이 많으니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시도해보고 실내에서 좀이 쑤셔 갑갑해 하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도 있다.

생활 속에서 걷는 것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걷기는 전신을 활용하는 좋은 운동으로, 체중조절과 체력증진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걸음 수를 측정할 수 있으니, 매일 목표 걸음 수를 정하여 채워보도록 한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걷기 운동을 시작하여 늘려 나가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간을 피해 공원이나 아파트, 집 주변을 잠깐씩 산책하는 것이 좋다.

한의사 오보람 원장은 "상지, 구기자는 하루 1-2잔 정도 차로 음용하면 체중 감량, 피로회복,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식습관 개선 및 운동으로 틈틈이 생활속에서 체중과 건강을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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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deux10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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