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중 '두명'만 남는다..서울시장 '4번의 경선' 대진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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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도전을 위한 경선 대진표가 얼추 꾸려졌다.
국민의힘은 총 8명의 예비후보 중에서 본경선을 위한 2차 컷오프를 단행,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 등 4명으로 후보군을 좁혔다.
두 후보는 국민의힘의 경선 스케줄에 맞춰 이르면 2월 말까지 단일화 작업을 완료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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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1 구도'…열린민주당은?
여당은 일찌감치 '박영선 대 우상호' 구도를 확정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제3의 후보의 필요성이 대두된 적도 있었으나, 결국 '1대1' 승부를 거쳐 서울시장 후보를 내기로 5일 결정했다.
여당 관계자는 "경선의 흥행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당 지도부가 '제3의 후보'의 필요성을 느꼈던 것으로 안다"면서도 "결국 가장 경쟁력이 있는 후보 두 명간 대결로 압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될 경우 김진애·정봉주 후보가 나선 열린민주당과의 단일화 문제가 대두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예비후보들은 모두 단일화에 긍정적인 의사를 피력했다. 열린민주당의 경우 김진애 후보는 '당대당 협상에 따른 단일화'를, 정봉주 후보는 '당 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단일화 과정에서 '당 통합' 문제가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 우상호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가 나올 경우에도 이길 수 있는 구도를 짜야 한다. 범 진보진영이 결집하면 양자대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며 "선거 전 통합이 어렵다면 후보단일화와 선거 후 통합 합의라도 동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야권 한편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와 무소속 금태섭 예비후보 간 '제3지대 단일화 경선'이 펼쳐진다. 두 후보는 국민의힘의 경선 스케줄에 맞춰 이르면 2월 말까지 단일화 작업을 완료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 후보와 '제3지대' 후보 간 단일화 협상 성사 여부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최대 변수다. 국민의힘, 국민의당, 그리고 금태섭 후보 측은 차례로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하자고 합의한 상황이다. 이 같은 단일화 작업 중에 '합당' 이슈가 불거질지 여부 역시 지켜볼 일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야권 단일후보와 관련해 "우리 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생긴다고 해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후보 단일화 과정을 거치고 난 다음에 자연스럽게 합당 논의가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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