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한갑수 2021. 2. 6.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령 800년을 넘긴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은행나무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6일 남동구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오는 8일 장수동 은행나무를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라는 지정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남동구는 해마다 장수동 은행나무 보호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천연기념물 조성을 계기로 은행나무 주변에 경관광장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8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령 800년을 넘긴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은행나무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6일 남동구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오는 8일 장수동 은행나무를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라는 지정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는 높이 28m, 근원둘레 9m, 수령 800년이 넘은 노거수(수령이 많고 큰 나무)로 다섯 개의 가지가 아름다운 수형(樹形)을 이루며 뻗어 있다.

예로부터 집안에 액운이 있거나 마을에 돌림병이 돌때면 이 나무에 제물을 차려놓고 치성을 올렸다고 전해져오고 있으며, 매년 음력 7월 1일 주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지역 전통문화 '도당제' 행사가 열리는 등 자연·학술적·민속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남동구는 해마다 장수동 은행나무 보호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천연기념물 조성을 계기로 은행나무 주변에 경관광장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은행나무 주변 경관광장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지역 대표 관광지로써 지역상권 활성화 및 남동구의 대표 상징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천연기념물 #인천남동구 #장수동은행나무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