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우상호-나경원·오세훈 등..여야, 재보선 경선 대진표 확정

권혜민 기자 2021. 2. 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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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경선 후보를 확정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에선 김영춘, 박인영, 변성완 예비후보 3인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진출 후보가 최종 결정됐다.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청관리위원회장인 정진석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후보자로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가나다순) 등 4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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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4·7 재보선 '서울 우-박·부산 김영춘 등 3인' 경선 확정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4·7 재·보궐선거 서울과 부산시장에 지원한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지원자들이 1일 오후 서울 금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지원자들의 국민면접’ 방송촬영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2021.02.01. photo@newsis.com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경선 후보를 확정했다. 서울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부산은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경선에서 대결을 펼친다.

홍정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간사는 5일 "공관위는 서류심사, 면접심사, 공천적합도 여론조사 조사 점수 등을 종합해 4·7 재보궐선거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의 2인 경선이 의결됐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에선 김영춘, 박인영, 변성완 예비후보 3인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울산남구청장 선거엔 김석겸 전 울산남구청 부구청장과 박영욱 전 울산남구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이미영 울산시의회 의원 3인 경선이 확정됐다. 경남 의령군수 선거엔 김충규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단수 후보자로 추천됐다.

공관위는 서류심사를 통해 정체성·기여도, 업무수행능력, 도덕성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공천적합도 조사는 무선 안심번호 100% 방식으로 당선가능성을 평가했고, 면접심사는 온라인 국민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들 최종 후보들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유권자 투표 50%를 적용한 국민참여경선을 치르게 된다. 광역단체장은 1위 후보자가 과반 미만 득표 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최종 후보는 추후 경선을 통해 당무위원회 인준으로 확정된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 최종 격돌
정진석 국민의힘 4?7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 진출자는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다. 부산시장 후보 본경선 진출자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 경제부시장, 이언주 전 의원이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진출 후보가 최종 결정됐다.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청관리위원회장인 정진석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후보자로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가나다순) 등 4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엔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교수, 이언주 전 의원(가나다순) 등 4인이 진출했다.

공관위는 후보자별 득표율과 순위는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3~4일 이틀 동안 책임당원 투표(20%) 및 일반시민 여론조사(80%)로 온라인 예비경선을 치렀다.

정 의원은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20%와 80% 반영한 최종 득표수에 가산점을 적용하고 득표율을 환산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며 "책임당원 투표는 역대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탈락한 예비경선 후보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본경선 후보들에게는 "이번 보궐선거는 집권 5년차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중차대한 의미를 갖는다"며 "보궐선거 이후 1년도 남지 않은 내년 3월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뜨거운 열기에 상응하는 경선의 품격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 본경선 진출자들은 오는 7일 오후2시, 서울 본경선 진출자들은 오는 8일 오전 11시 각각 기호추첨과 미디어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하게 된다.

후보자들은 본경선 기간 1대1 맞수토론과 합동토론회 등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각 토론회는 1000명의 평가단이 ARS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토론회 결과는 본경선에 반영되지 않는다. 본경선은 100%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일대일 토론회 일정은 △서울에서 이달 16일, 19일, 23일 △부산에서 이달 15일, 18일, 22일이다. 합동 토론회는 서울에서 26일, 부산에서 25일에 열린다. 최종 후보는 3월4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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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민 기자 aevin54@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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