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낮 기온 올라 10도 내외..일부 지역에 약한 비

6일 아침 최저 -4~5도·낮 최고 8~16도
오전 3~9시 사이 경기동부 등 빗방울
오후 6시 이후 강원영서 등에 약한 비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북극발 한파가 물러가고 평년 기온을 회복한 지난달 13일 서울 오후 종로구 경복궁 내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1.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전날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른 가운데, 토요일인 6일도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4~7도 오르겠다. 이날 낮 기온은 10도 내외로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6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4~7도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내외가 되겠고, 낮 기온은 전날보다 2~4도 올라 10도 내외가 되겠다"며 "특히 경남권과 경북권남부, 전남남해안, 제주도에서는 15도 내외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오는 7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다시 추워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13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5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이날 오전 3~9시 사이에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따뜻한 남서풍에 의해 만들어진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동부·강원영서·충북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는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영서와 충북북부에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남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짙은 안개가 끼거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경기동부·강원영서·충북북부·전북동부 등은 기온이 0도 이하로 낮아 교량과 터널 입·출입구, 고갯길 등을 중심으로 도로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충북북부 등에서 1㎜ 내외다.

이날 새벽까지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m로 높게 일겠다. 같은 날 낮까지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10~18m/s, 최대순간풍속은 25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동해안·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에도 바람이 8~13m/s로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호남권은 오후에 '나쁨' 단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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