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신접종 가속위해 군인 1천명 투입..내주엔 등교지침 발표

이상헌 2021. 2. 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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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1천여명의 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앤디 슬라빗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각 주(州) 정부의 대규모 접종을 위한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지원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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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에 우선 파견해 접종센터 구축 지원"
미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 설치된 백신 접종 텐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1천여명의 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앤디 슬라빗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각 주(州) 정부의 대규모 접종을 위한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지원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첫 파견 부대는 15일께 임무에 돌입하기 위해 열흘 이내에 캘리포니아주에 도착하며, 이들은 하루 수천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대규모 접종 센터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슬라빗 고문은 설명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3일 연방정부가 로스앤젤레스와 오클랜드에 두 개의 지역사회 접종 센터를 개설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WP는 "연방 정부의 협력은 바이든 행정부가 올 여름 또는 가을까지 국가를 정상으로 회복하려고 함에 따라 더 많은 접종을 제공하려는 노력"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음 주에 각급 학교의 등교 지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은 등교 관련 질문에 "우리 목표는 아이들을 학교로 복귀시키는 것이며, 학교는 마지막에 문을 닫고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곳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목표는 아이들을 학교로 복귀시킬 때 아이들과 교사의 안전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라며 "학교가 안전하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이 줄도록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 발표될 (등교) 공식 지침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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