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이가 시리다..틱톡서 번지는 엽기 교정법

김현지A 기자 2021. 2. 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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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유행했던 손쉬운 치아교정법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미국에서 퍼지고 있는 치아 교정"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틱톡 이용자들이 가지런한 치열을 위해 네일 파일로 치아를 가는 유행이 소개됐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은 지난해 9월 16일 '네일 파일로 치아 다듬기' 방법을 공유하는 틱톡 이용자들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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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틱톡


지난해 미국에서 유행했던 손쉬운 치아교정법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소셜미디어 틱톡의 이용자들은 손톱을 다듬는 '네일 파일'로 치아를 가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공유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영구적인 치아 손상을 불러올 수 있다며 경고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미국에서 퍼지고 있는 치아 교정"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틱톡 이용자들이 가지런한 치열을 위해 네일 파일로 치아를 가는 유행이 소개됐다.

실제로 많은 틱톡 이용자들이 고르지 못한 치열을 다듬기 위해 네일 파일로 자신의 치아를 정리하는 영상을 담아 온라인에서 공유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내 이가 시리다", "그러다 틀니 끼고 산다" 등 기상천외한 방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은 지난해 9월 16일 '네일 파일로 치아 다듬기' 방법을 공유하는 틱톡 이용자들에 대해 보도했다.

한 이용자는 "내 치아는 완벽하지 않고 들쭉날쭉하다"며 직접 파일로 치아를 다듬는 방법을 설명했다.

치과의사들은 이 유행에 대해 치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안전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경고했다. 한 치과의사는 "치아를 파일로 갈면 치아 바깥쪽에서 치아와 신경을 보호하는 에나멜이 떨어져 나간다"며 "에나멜을 심하게 손상시키면 신경염과 통증을 유발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아는 손톱과 달리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회복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이번 치아교정법 외에도 베이킹소다나 과산화수소로 치아를 미백하는 방법이 유행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미국인들이 집에서 자가치료를 하는 경향이 유행을 얻는 것은 코로나19(COVID-19)으로 일자리를 잃어 돈을 절약하기 위함이라며 소셜미디어에서 자가치료 방법이 증가할수록 미국의 의료 시스템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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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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