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마스크 시위' 나온 프랑스, "백신 안맞겠다" 응답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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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지침 거부 등 의료당국의 코로나19 대응 방침에 유달리 배타적이던 프랑스에서 백신도 맞지않겠다는 의견이 시민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 가운데 프랑스에서 백신 거부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와 미국에서는 각각 응답자의 13%, 11%만이 정부가 제공하는 백신 정보를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백신을 거부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50%가 안전성 문제를 들었고, 29%는 정보 부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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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국가 가운데 프랑스에서 백신 거부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응답비율이 40%에 가까웠다. 프랑스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거부감이 커 최근에는 파리 도심에서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미국도 해당 응답이 25%, 독일도 23%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은 맞지 않겠다는 응답이 14%에 그쳤다. 네덜란드도 17%, 이탈리아도 12%로 백신 불신 정도가 비교적 낮았다.
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제공하는 백신 정보에 대한 신뢰가 낮을수록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응답 비율도 높았다.
프랑스와 미국에서는 각각 응답자의 13%, 11%만이 정부가 제공하는 백신 정보를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영국과 네덜란드는 해당 비율이 30% 정도 됐다.
프랑스의 경우 백신 보급 속도가 더딘 것도 불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에서 백신 보급 속도가 가장 빠른 영국의 경우 응답자의 60%가 정부의 신속한 백신 보급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보급률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인 프랑스는 해당 응답 비율이 31%에 그쳤다.
칸타 퍼블릭은 “각국 정부가 백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려면 소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어릴수록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24세 응답자 중 32%만이 백신을 맞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백신을 거부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50%가 안전성 문제를 들었고, 29%는 정보 부족을 꼽았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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