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통일, 목표로 삼지 말아야..자유왕래가 우선"

강민우 기자 2021. 2. 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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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남북통일과 관련해, "목표가 되어선 안 되고 결과로 나와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민족의 통일까지는 오래 걸릴 것"이라면서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평화적인 공존과 상호 간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오늘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의 저서인 '나의 한국현대사'를 다루면서 남북통일 외에도 6월 민주항쟁, 페미니즘 386세대 책임론 등에 대한 견해를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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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남북통일과 관련해, "목표가 되어선 안 되고 결과로 나와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오늘(5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북's>에 출연한 자리에서 '통일은 꼭 해야하는가'라는 다른 출연자의 질문에 "꼭 해야 하는 건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이사장은 "민족의 통일까지는 오래 걸릴 것"이라면서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평화적인 공존과 상호 간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동독이 서독에 사실상 흡수된 독일 통일 방식을 예로 들며, "대한민국이 손들고 북한 체제로 가는 건 불가능한 일이고, 북한이 우리 쪽을 선택할 수는 있다고 본다."라며, 자유왕래 등으로 '국토 분단'을 먼저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이어,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물리적으로 간섭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정립되고, 양쪽 모두의 이익이 되는 일을 합의해 분단 상황이 완화될 때 국가의 통합이 가능할 것이라 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유 이사장은 오늘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의 저서인 '나의 한국현대사'를 다루면서 남북통일 외에도 6월 민주항쟁, 페미니즘 386세대 책임론 등에 대한 견해를 다뤘습니다.

(사진=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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