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본요금 1200원" 답했다 진땀 뺀 변창흠

박현익 기자 2021. 2. 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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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택시 기본요금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진땀을 뺐다.

이어 김 의원이 "택시 기본요금이 얼마인가, 버스는"이라고 묻자 변 장관은 잠시 머뭇거리다 "카드로 하니까..."라고 말끝을 흐렸다.

김 의원은 "교통정책을 담당할 장관이 대중교통 기본요금도 모르고 장관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나"라고 핀잔을 줬고 변 장관은 더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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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택시 기본요금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진땀을 뺐다.

변 장관은 이날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부 장관은 주택뿐 아니라 도로, 철도, 공항을 담당한다. 지하철이나 택시, 버스를 타본 적이 있나"라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이 "택시 기본요금이 얼마인가, 버스는"이라고 묻자 변 장관은 잠시 머뭇거리다 "카드로 하니까..."라고 말끝을 흐렸다.

장내에 웃음이 터졌고 김 의원이 "카드는 요금 안 주냐"고 재차 묻자 변 장관은 "요금은 확인하지 않는다. 보통 1200원 정도"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택시 기본요금은 3800원이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교통정책을 담당할 장관이 대중교통 기본요금도 모르고 장관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나"라고 핀잔을 줬고 변 장관은 더 답변하지 않았다.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고 서울의 경우 3800원이다.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로 결제할 때 1200원, 현금은 1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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