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멀티골 폭발' 린가드 완전 영입 고려.."활약에 만족"

박지원 기자 2021. 2. 5. 2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웨스트햄이 이적 후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제시 린가드(28)의 완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후반 추가시간 린가드를 빼고 보웬을 투입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린가드가 남은 기간 좋은 활약을 펼치면 완전 영입을 실시할 것이다. 앞서 맨유를 지휘하면서 린가드를 관리했던 모예스 감독은 그가 웨스트햄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웨스트햄이 이적 후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제시 린가드(28)의 완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지난 4일 오전 515(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승점 38점으로 5위에 위치했다.

이날 웨스트햄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린가드와 안토니오가 투톱으로 나섰고 벤하마, 라이스, 수체크, 프레드릭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크레스웰, 오그본나, 도슨, 코팔이 짝을 이뤘고 파비안스키가 골문을 지켰다.

웨스트햄이 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6분 안토니오, 벤아르마를 거쳐 수체크에게 공이 연결됐고 수체크가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웨스트햄이 곧바로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11분 안토니오의 크로스를 린가드가 가슴으로 트래핑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톤 빌라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36분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은 왓킨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2분 뒤 웨스트햄의 쐐기골이 나왔다. 안토니오의 패스를 받은 린가드가 멀티골을 작성했다. 웨스트햄은 후반 추가시간 린가드를 빼고 보웬을 투입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웨스트햄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경기는 린가드의 웨스트햄 데뷔전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결국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웨스트햄 이적을 택했다. 린가드는 지난 30(한국시간) 웨스트햄에 임대로 입단했고 곧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활약은 대단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렸고, 아스톤 빌라에 실점을 허용한 지 2분 만에 쐐기골까지 만들어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린가드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0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강렬한 임팩트의 효과였을까. 웨스트햄이 린가드의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5(한국시간)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린가드가 남은 기간 좋은 활약을 펼치면 완전 영입을 실시할 것이다. 앞서 맨유를 지휘하면서 린가드를 관리했던 모예스 감독은 그가 웨스트햄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모예스 감독은 린가드를 향해 "그는 이제 성숙한 사람이 됐고 그의 커리어에 있어 전성기에 도달했다. 설레발은 아니지만 우리는 분명 린가드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