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vs 인간' 심리 인식 실험 'UDT 요원→대통령 경호팀 수장' 폭발물을 가진 1인은 누구?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각 분야의 포커페이스 선수들이 실험맨으로 등장했다.

5일에 방송된 SBS '세기의 대결-AI vs 인간'에서는 심리 인식 AI와 인간의 대결을 위해 특별한 실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AI와 인간의 심리 인식 대결을 위해 하나의 실험을 했다. 다섯 명의 실험맨에게 문제의 가방을 약속 장소까지 옮기라는 것이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 특히 이들 중 한 명에게는 폭발물이 든 가방을 운반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이에 제작진은 자신의 분야에서 고도의 심리 훈련을 받아온 포커페이스의 선수들인 다섯 명의 실험맨을 모았다.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마술사부터 대통령 경호팀을 이끈 수장, 특수부대 요원까지 다양한 분야의 심리 전문가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들에게 가방을 운반하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전 심리적 압박감을 주기 위해 눈 앞에서 폭발 장면 보여주었다. 실제로 폭발하는 폭발 장면에 모든 실험맨들이 크게 놀랐다. 그러나 UDT 출신의 실험맨만은 전혀 놀라지 않아 관심을 모았다.

이어 이들은 약속 장소까지 가는 길에 경찰의 검문을 통과하고 권일용과 5분 압박 면접을 하는 등 실제를 방불케 하는 관문들을 통과했다.

이에 전문가는 "가상의 상황이지만 실제와 비슷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권일용은 짧은 인터뷰 안에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에 대해 "어려운 일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특징적인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에 표정이나 진술 분석을 하면 폭발물을 든 사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혀 그가 진짜 용의자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