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 실업아이스하키연맹전 첫 경기 대명에 4-0 완승

우충원 2021. 2. 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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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한라가 대명 킬러웨일즈를 완파하고 국내 대회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이 이끄는 한라는 5일 안양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 1회 한국실업아이스하키연맹전 시범경기 1차전에서 공수에 걸쳐 한 수 위의 짜임새를 과시하며 대명에 4-0 완승을 거뒀다.

한라는 지난해 열린 전국선수권(4연승)을 시작으로 유한철배(4연승), 전국종합선수권(2연승)에 이어 실업연맹전 첫 경기에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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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안양 한라가 대명 킬러웨일즈를 완파하고 국내 대회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이 이끄는 한라는 5일 안양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 1회 한국실업아이스하키연맹전 시범경기 1차전에서 공수에 걸쳐 한 수 위의 짜임새를 과시하며 대명에 4-0 완승을 거뒀다.  

한라 골문을 지킨 황현호는 23개의 세이브로 셧아웃을 기록하며 경기 베스트 플레이어에 선정됐고 강윤석, 김형준, 이주형, 신상우가 차례로 대명 골 네트를 가르며 대승을 이끌었다. 한라는 지난해 열린 전국선수권(4연승)을 시작으로 유한철배(4연승), 전국종합선수권(2연승)에 이어 실업연맹전 첫 경기에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예약했다.

한라는 1피리어드 종료 직전 강윤석의 골로 포문을 열었다. 디펜시브존에서 송형철이 내준 퍽이 뉴트럴존의 안진휘에게 연결됐고, 상대 문전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간 안진휘가 올린 센터링을 강윤석이 슬럿으로 침투하며 원타이머로 마무리했다.

한라는 2피리어드 들어서도 대명을 압도했고 김형준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였다. 2피리어드 16분 32초에 강영재가 쏜 퍽을 이주형이 팁인 시도한 것이 대명 골리 이연승에 리바운드됐고, 김형준이 스틱으로 쳐 넣었다.

대명은 2피리어드 들어 한 차례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기회를 잡았지만 한라의 조직적인 디펜시브존 커버에 막혀 별다른 득점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3피리어드에도 대명은 오펜시브존 진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고 한라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치며 2골을 추가했다. 한라는 3피리어드 14분 1초에 기막힌 패스 연결로 세 번째 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디펜시브존에서 이돈구가 오펜시브존으로 뛰어드는 신상훈을 겨냥해 정확한 스트레치 패스를 뽑아줬고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던 신상훈이 뒤로 내준 퍽을 쇄도하던 이주형이 강한 리스트샷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한라는 48초 만에 네 번째 골을 추가했다. 오펜시브존에서 압박을 가하던 신상우가 대명 디펜스 서영준으로부터 퍽을 빼앗아 단독 찬스를 만들었고 이연승의 다리 사이를 겨냥한 백핸드샷을 성공시켰다.

제 1회 한국실업아이스하키연맹전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시즌이 무산된 국내 남자 실업 팀들이 경기수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출범시킨 제 1회 한국실업아이스하키연맹전은 안양아이스링크에서 3일간 열린다. 6일 오후 3시에는 대명과 하이원이 7일 같은 시간에는 한라와 하이원이 격돌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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