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AI와 심리인식 대결 무승부 "대통령 경호원 출신 실험맨 지목" ('AI vs 인간')

2021. 2. 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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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범죄 심리학자 권일용이 AI와의 인간 심리 인식 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 출연자로 유명한 범죄 심리학자 권일용이 출연했다.

이날 5명의 용의자 중 폭발물을 공항에 설치할 테러범을 찾아내야 하는 가상의 상황이 주어진 가운데, 권일용은 고도의 심리 훈련을 받아온 대통령 경호원 출신의 2번을 지목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인간은 어떤 것을 숨기고자 할 때 두려움과 수치심이 있다. 수치심은 내적 동요에 의해 발생한다. 만약 실험맨이 폭발을 실행했을 때 느껴지는 양심의 가책에 주목했다. 4번 실험맨은 저를 혼란스럽게 했지만, 그냥 호기심이 많은 분이다. 2번 실험맨이 지나치게 단호한 표현을 보여줬는데 오히려 이것이 감정의 표현이라고 분석했다"라고 설명했다.

AI가 분석한 의심 인물도 권일용과 마찬가지로 2번이었다. 65% 수치를 나타내며 위험 인물로 분류한 것.

AI와 인간의 선택은 모두 옳았다. 폭발물이 든 가방의 주인은 2번 실험맨으로 밝혀졌다.

권일용은 "오늘처럼 긴장한 적이 없다. 범죄자들과 대화보다 더 긴장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AI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데 인간과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 =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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