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징금만 202억.. SM엔터에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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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이 5일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202억1667만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공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납세고지서 수령 후 납부 기한인 3월말까지 추징금을 납부할 예정이며 성실히 임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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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납세고지서 수령 후 납부 기한인 3월말까지 추징금을 납부할 예정이며 성실히 임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억1667만원은 SM 자기자본의 3.19%정도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였다. 이번 세무조사는 탈루 혐의 포착에 따른 비정기 세무조사, 이른바 특별세무조사로 알려졌다. 과세당국은 이 프로듀서와 법인 간 거래에서 법인 자금 유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SM은 지난 2009년과 2014년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소속 연예인들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수입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역외 탈세를 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연예계 최고 주식 부자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관련된 주식 변동 내역과 이 총괄 프로듀서의 처조카이자 SM엔터의 공동 대표이사인 이성수 대표의 주식 변동 내역 등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의 주요 주주는 이 총괄 프로듀서로 18.73%를 보유 중이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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