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수사관 30명 모집에 293명 지원.. "6급 경쟁률 16.6대 1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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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3일부터 진행한 공수처 수사관 원서접수 마감 결과 30명 모집에 293명이 지원했다.
5일 공수처에 따르면 10명씩 뽑는 검찰주사(6급)와 검찰주사보(7급)에는 각각 166명, 39명이 원서를 내 16.6대 1과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서 접수를 마감한 공수처는 이달 안으로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공수처는 전날 검사 모집 원서접수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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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공수처에 따르면 10명씩 뽑는 검찰주사(6급)와 검찰주사보(7급)에는 각각 166명, 39명이 원서를 내 16.6대 1과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명을 선발하는 검찰사무관(5급)에는 85명이 지원해 1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2명을 뽑는 서기관(4급)에는 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5대 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공수처 수사관은 사법경찰관으로서 공수처 검사의 지휘·감독을 받아 고위공직자 범죄를 수사한다. 임기는 6년으로 연임할 수 있으며, 정년은 60세다. 보수와 대우는 같은 급의 검찰직 공무원에 준한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지난달 28일 브리핑에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 최대한 연임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험을 쌓은 뒤 검사가 되는 길도 열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원서 접수를 마감한 공수처는 이달 안으로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면접시험에서는 △정신 자세 △전문 지식과 응용 능력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합격자는 공수처장이 임명한다.
공수처는 전날 검사 모집 원서접수도 마감했다. 부장검사와 평검사 총 23명 모집에 233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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