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자 잡고도 풀어준 경찰..뒤늦게 알고 재검거

김민성 2021. 2. 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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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기 혐의 수배자를 붙잡고도 신원 조회를 제대로 안 해 풀어주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3일 아침 8시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서부지구대는 술에 취해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20살 A 씨를 검거했습니다.

당시 지구대는 인적 사항과 사건 경위만 확인한 채 A 씨를 돌려보냈습니다.

그러나 이튿날 사건을 넘겨받은 전주완산경찰서는 A 씨의 전과와 수배 이력 등을 조회해 사기 혐의 수배자라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첫 검거 이틀 만인 오늘 오후 5시쯤 광주광역시에서 A 씨를 재검거했습니다.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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