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대양호 선장 시신 2주 만에 발견..2명은 여전히 실종

오태인 2021. 2. 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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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23일 경남 거제 갈곶도 인근 바다에 침몰한 어선 대양호의 선장이 2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아직 찾지 못한 선원 2명에 대한 수색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3일,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인근 바다에 침몰한 339톤급 어선 대양호.

사고 직후 선원 10명 가운데 7명은 구조됐지만 3명은 실종됐습니다.

이후 실종자 수색이 이어졌고 바닷속에 있는 선체 조타실에서 선장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사고 발생 2주 만입니다.

[김은아 / 통영해양경찰서 홍보실장 : 민간 잠수사 3명이 수중 수색에 투입되었고…. 처음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신원이 선장님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양호는 침몰 나흘 뒤 사고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110m 떨어진 수심 69m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민간 잠수부 투입을 요청했고 비용 문제로 선사 측과 갈등을 빚었습니다.

결국, 선사 측에서 투입 비용을 모두 부담하겠다고 밝히면서 본격적인 선체 수색이 시작돼 선장을 찾은 겁니다.

아직 실종자 2명은 찾지 못한 상황.

해경은 민간잠수사들이 선체 수색을 이어 나갈 수 있게 지원하고 해상에서도 남은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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