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순위결정전] 담원, 42포인트로 중간 선두..아프리카 16위권 진입 실패

담원이 순위결정전 첫 날부터 순항했다.

5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S(이하 PGI.S)' 순위결정전 C조-D조 경기가 진행됐다. 담원 기아는 미라마를 배경으로 펼쳐진 펼쳐진 두 라운드에서 큰 점수를 따내며 4AM을 제치고 중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 미라마에서 담원 기아의 '언더' 박성찬은 6킬을 기록하며 놀라운 살상능력을 자랑했고, 담원의 다른 선수들도 제몫을 해내며 한 라운드 만에 25포인트를 챙기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담원은 젠지에게 치킨을 뺏겼지만 3킬과 2위에게 주어지는 생존 포인트를 추가해 A-B조 경기에서 4AM이 기록한 38포인트를 4포인트 차이로 따라잡았다. 젠지 역시 2라운드 21포인트 추가로 전체 중간 순위 6위까지 도약했다.

에란겔로 전장이 바뀐 3라운드에서 젠지와 담원은 초중반에 탈락하며 더 많은 점수를 쌓지 못했다. 담원은 도합 40포인트, 젠지 32포인트로 라운드를 마무리 되었다. 막바지에 풀스쿼드였던 LGDV와 MCG가 정면 승부를 펼쳤고, 마지막 1:1 싸움까지 간 끝에 LGDV가 첫 치킨을 획득했다.

4라운드에서 젠지가 조기 탈락하고, 담원도 자기장 운이 따라주지 않으며 이동 과정에서 셋이 쓰러지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중간 순위 상위권이었던 티안바가 페트리코어 로드(PeRo)에게 제압 당하며 담원은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냈다. 4라운드에 두 자리수 킬을 따내며 맹렬하게 점수를 올린 PeRo까지 탈락하자 LGDV, ENCE, 페이크 클랜 등 9개 팀이 남아 치킨을 두고 경합을 펼쳤다. 결국 최후까지 남은 VP와 팀 리퀴드 중 VP가 치킨을 챙기며 전체 순위에서 중위권으로 올라왔다.

1일차 결과, 담원이 4포인트 차이로 중국의 4AM과 TSG를 따돌리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C조-D조 경기 2라운드에서 치킨을 획득한 젠지는 34포인트로 7위에 자리했다. T1은 25포인트로 13위를 차지했으나, 아프리카 프릭스는 19포인트에 그치며 16위권 밖인 21위에 머물렀다. 

*이미지 출처=PGI.S 생방송 캡쳐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