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KB스타즈 전 첫 승'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 "선수들, 자신감 많이 올라와"

서호민 2021. 2. 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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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가 대어 KB스타즈를 잡았다.

반면, 하나원큐에 일격을 당한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전체적으로 수비가 안 됐다. 코칭스태프에서 정리를 잘해줬어야 하는데, 제가 그러지를 못했다. 선수들과 같이 헤쳐나가야 할 문제다. 쉬는 동안 잘 추슬러 다음 경기에 대비하겠다"라며 짧게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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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서호민 기자] 하나원큐가 대어 KB스타즈를 잡았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원큐가 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에서 87-78로 이겼다. 올 시즌 6라운드 만에 KB스타즈 전 첫 승을 따냈다.

승리 후 이훈재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앞선 자원들이 활발하게 잘 움직여주고 있고, 이슬이와 지현이의 시너지가 다른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전체적인 코트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2년 차 신인 정예림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34분 4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7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크게 돋보이는 기록은 아니지만,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다양한 항목에서 힘을 보탰다.

이 감독은 "오늘 (정)예림이가 정말 잘해줬다. 이슬이와 지현이는 잘해줘야 할 선수들 아닌가. 사실 예림이가 안 좋으면 바로 바꾸려고 했는데, 의외로 잘해줘서 계속 뛰게 했다"라고 칭찬의 말을 건넸다.

하나원큐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지만, 갈수록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다음 시즌을 바라봤을 떄 분명 긍정적인 요소다.

 

끝으로 이훈재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고 가장 힘들었던 점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부분이었는데, 선수들이 처지지 않고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다"라면서 "선수들과 두자릿수 승수와 전구단 승리 만큼은 꼭 하자고 약속했는데, 잘 지켜주고 있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앞으로 일정이 쉽진 않겠지만 남은 경기도 잘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반면, 하나원큐에 일격을 당한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전체적으로 수비가 안 됐다. 코칭스태프에서 정리를 잘해줬어야 하는데, 제가 그러지를 못했다. 선수들과 같이 헤쳐나가야 할 문제다. 쉬는 동안 잘 추슬러 다음 경기에 대비하겠다"라며 짧게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3쿼터 5반칙 퇴장을 당한 심성영을 대신해 투입된 허예은에 대해서는 "본인의 장점 살렸으면 좋겠다. 공격에 적극성이 아쉽다. 자꾸만 사람을 찾는 경우가 많다. 적극적으로 자기 공격을 하면서 다른 선수들을 찾으면 더 효율적일 것 같다고 얘기해주고 싶다"라고 조언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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