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글러브만 23개' 김광현의 뒤, 더욱 든든해졌다

김동윤 2021. 2. 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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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뛰어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수비가 놀란 아레나도(29)의 가세로 한층 더 향상됐다.

5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올해 세인트루이스가 포지션마다 하나씩 9개의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을까요?"라며 2021년 세인트루이스 수비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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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레나도는 2013년 데뷔 때부터 골드글러브를 단 한 차례도 놓친 적 없다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안 그래도 뛰어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수비가 놀란 아레나도(29)의 가세로 한층 더 향상됐다.

5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올해 세인트루이스가 포지션마다 하나씩 9개의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을까요?"라며 2021년 세인트루이스 수비를 주목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MLB.COM은 "세인트루이스가 모든 골드글러브를 배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라인업 중 7개의 포지션에 골드글러브 수상자 혹은 최종 후보에 오른 선수가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아레나도가 오기 전에도 수비에서 강점을 지닌 팀이었다. 수비 지표 중 하나인 DRS(Defensive Runs Saved)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33점으로 메이저리그 팀 전체 1위를 기록했다. DRS는 평균에 대비해 얼마나 많은 점수를 수비로 막아냈는지를 뜻하는 것으로 세인트루이스는 수비로 33점을 더 벌은 셈이다.

대부분의 야수들이 2021년에도 함께하는 가운데 MLB.COM은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를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이 없는 선수 중 가장 받을 만한 선수로 꼽았다.

또 다른 수비지표인 OAA(Outs Above Average)에서 베이더는 2년 연속 세인트루이스 팀 내 1위를 기록했고, 2019년에 기록한 13 OAA는 메이저리그 전체로 넓혀도 9번째로 많은 수치였다. 2019년 베이더는 평균적인 수비수보다 13개의 아웃을 더 잡아낸 셈이다.

세인트루이스 주전 야수들의 골드글러브 수상 실적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 - 골드글러브 9회(플래티넘 글러브 4회) / 2018
1루수 폴 골드슈미트 - 골드글러브 3회 / 2017
2루수 토미 에드먼 - X
3루수 놀란 아레나도 - 골드글러브 8회(플래티넘 글러브 4회) / 2020
유격수 폴 데용 - X / 2019
좌익수 타일러 오닐 - 골드글러브 1회 / 2020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 - X / 2019
우익수 딜런 카슨 - X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 - 골드글러브 2회 / 2013
선발 잭 플래허티 - X / 2019

*연도는 마지막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해, 없는 선수는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른 해

골드글러브 2회 수상에 빛나는 2루수 콜튼 웡과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의 이탈도 있었지만, MLB.COM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8년간 세인트루이스의 내야를 책임졌던 웡의 이탈은 확실한 타격으로 예상됐다. 세인트루이스는 토미 에드먼을 차기 2루수로 낙점하고 웡과의 2021년 구단 옵션을 포기했다.

MLB.COM은 "폴 데용과 에드먼의 호흡을 눈여겨봐야 된다"고 얘기하면서도 아레나도의 존재가 그 아쉬움을 충분히 달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아레나도는 지난해 15 DRS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수비 실력을 자랑했다.

반면, 파울러의 이탈은 지난해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타일러 오닐이 있어 큰 걱정거리는 아닐 것으로 얘기됐다.

끝으로 MLB.COM은 "세인트루이스는 올해 9개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하진 못할 것이다. 하지만 7개 수상을 예상하는 것이 터무니없지 않다는 점은 세인트루이스가 실점을 방지하는 것과 깨끗한 수비를 우선하는 것에 얼마나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세인트루이스의 육성 철학에 찬사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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