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김승기 감독 "선수들에게 감동받았다"

김주연 2021. 2. 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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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가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99-95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연장 접전 끝에 단독 4위 자리를 지켜냈다.

KGC인삼공사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골밑득점이 인정되면서 점수차를 벌렸고 이재도의 자유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야투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던 KGC인삼공사는 4쿼터 박형철의 3점슛이 연달아터지면서 역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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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주연 인터넷기자] "힘든 상황에 이겨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99-95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연장 접전 끝에 단독 4위 자리를 지켜냈다.

한치의 양보가 없던 양팀의 승부는 4쿼터 박형철, 이재도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허훈의 버저비터 3점슛이 들어가며 양팀은 연장에 들어섰다. KGC인삼공사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골밑득점이 인정되면서 점수차를 벌렸고 이재도의 자유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승기 감독은 "미스 매치 상황이 많아서 힘든 경기였다. 허훈을 맡는 게 힘들었는데, 그래도 4쿼터에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줘서 고맙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야투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던 KGC인삼공사는 4쿼터 박형철의 3점슛이 연달아터지면서 역전할 수 있다. 직전경기(KCC전)에서도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승부사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에 김 감독은 "박형철이 부상 때문에 경기를 못뛰었다. 요즘은 안다치고 열심히 운동해서 슛이 잘 들어간다"라며 선수를 칭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타팀과는 다른 모양새의 3-2 지역방어를 구사하며 재미를 보고 있다. 김 감독은 "KT가 모든 포지션에서 우위라고 생각해서 존을 썼다. 변칙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은 50%도 안나왔다. 올해는 존을 많이 쓸 생각이다. 지금은 정비가 되는 과정이고 계속 상황에 따라 변형해서 사용할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스매치가 많아서 애를 먹은 것도 있지만 공격에서 실수가 많았다. 변준형이 요즘 부진한데 (2월 아시안컵) 국가대표 차출 이후 살아나면 좋겠다"라고 변준형의 선전을 바랬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브레이크 이후에 복귀한다. 양희종 없이 여기까지 버텨준 선수들이 정말 대견하다. 2게임만 버티면 휴식기고, 휴식기 이후에는 다 돌아온다. 6연승할 때처럼 치고 나갈 예정이다"라고 휴식기 이후 양희종의 복귀를 예고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주연 기자 sim19jy@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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