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운노조 집단감염, 유전자 분석에서 해외 유입 가능성 나와

김종호 2021. 2. 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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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원인이 러시아 선박에서 비롯됐을 수도 있다는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산시는 지난달 27일 의뢰한 유전자 5건을 분석한 결과 GR형 바이러스는 4건, GH형은 1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GR은 지난해 8월 부산항 러시아 선박 집단 감염이 지역 사회로 퍼졌을 때 확인됐던 바이러스 유전자형이고 GH는 '이태원 발 집단감염'이 생긴 지난 5월 이후 우리나라에서 주로 확인된 유전자형입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만으로 '해외 유입'인지 '지역사회 감염'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해외 유입으로 볼 수 있는 GR형이 이번을 뺀 최근 몇 달 사이 부산지역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에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최근 입국한 러시아 선원들의 유전자도 분석하는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해 명확한 감염원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는 지금까지 노동자 33명과 접촉자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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