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자 10명..변이 바이러스 추가 확진 없어

천현수 2021. 2. 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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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6개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습니다.

경남에 사는 외국인 가족의 영국 변이 바이러스 집단 발생 이후 160여 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확진자는 아직 없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10명입니다.

밀양 3명, 창원과 거제 각 2명, 진주, 양산, 창녕 각 한 명입니다.

밀양 확진자 2명은 가족 사이인데 한 명이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어 직원 160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창원과 진주, 거제에서는 각각의 가족 2명이 먼저 확진된 뒤, 3번째 확진자 한 명씩 나왔습니다.

진주와 양산에서는 해외 입국자 2명이 확진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지난달 13일 두바이에서 경남으로 입국한 중동인 두 일가족으로부터 모두 29명이 확진됐고, 이 가운데 경남 4명과 전남 나주 1명이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경남도는 확진자 대부분 완치 퇴원해 변이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일가족 전파인 점으로 미뤄 확진자 29명을 모두 영국 변이 바이러스 집단 발병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해와 양산에 머물던 이들 외국인 가족 관련으로 자가격리자와 능동 감시자, 식료품점과 환전소 접촉자 등 모두 166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아직 없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지역사회 감시체계를 강화하여 외국인 친척모임 관련 자가격리자와 능동, 수동 감시자를 포함하여 2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 수칙을 조정하는 데 따라 경남의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2,010명이며, 입원 150여 명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용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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