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천연물 산업 집중 육성..관련 기업 유치 병행
[KBS 청주]
[앵커]
요즘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천연물 신소재 등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기존에 한방과 바이오를 특화한 제천시가 천연물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연구실입니다.
꽃을 피우는 장미와 개나리는 물론, 몸에 이로운 인삼 세포와 산삼 등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식물의 잎과 줄기에서 조직을 분리한 뒤 무균 배양을 통해 식물체를 증식시키는 과정입니다.
대부분 대량 생산을 통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약초와 꽃 등 생물에서 만들어지는 천연물은 각종 식품과 약품 재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최근엔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위한 신약의 원료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승원/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 박사 : "하나의 세포가 완전한 식물체로 자라고 복원이 될 수 있는 성질이 있습니다. 전형 성능을 이용해서 어떤 식물체의 일부분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이 조직배양 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천시는 전국에서 처음 천연물 산업 육성과 지원 조례를 만든 충청북도와 함께 천연물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242억 원을 들인 천연물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천연물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우수 기업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진호/제천시 천연물산업팀장 : "천연물 산업의 전 주기에 걸쳐 있는 각종 인프라와 기업이 집적화되고 기능적으로 효율적인 연계가 이뤄지면 제천시가 천연물 산업 종합단지로서(성장할 것입니다)."]
한방과 바이오의 도시 제천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천연물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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