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조 원 해상풍력 첫 발.."특별법으로 지원"
[KBS 광주]
[앵커]
전남형 뉴딜의 핵심인 신안 해상풍력 단지 구축을 위한 48조 투자 협약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사업은 민간 기업이 주도하지만 상생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일자리와 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일 단지로는 세계 최대인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원전 8기와 맞먹는 8.2GW 규모로 신안 임자도 해상에 세워집니다.
한화건설과 두산중공업은 2조 5천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사업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민간기업이 47조 6천억 원, 정부가 9천억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2030년까지 3단계로 추진됩니다.
전남도는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정부에 공동접속설비 구축 지원과 배후 단지 조기 조성,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을 만들어 총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착공까지 5년 이상 소요되는 사업 준비 기간을 단축하고, 특별법을 제정하여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까지 일괄 지원하겠습니다."]
사업은 민간 기업이 주도하지만 협동조합과 인력뱅크 등을 통해 수익과 일자리는 지역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그린, 디지털, 휴먼뉴딜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따뜻한 포용사회를 실현하겠습니다."]
전남도는 또 해상 풍력 등 지역 그린 뉴딜 활성화를 위해 여수를 중심으로 한 영호남 10개 시군의 UN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개최를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영상편집:유도한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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