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29점 몰아친 KGC, 연장 접전 끝에 KT 제압..이재도 19점 14도움 '훨훨'

장강훈 2021. 2. 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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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가 4쿼터에서만 29점을 몰아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끝에 승리했다.

KGC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정규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99-95(23-21 21-26 11-22 29-15 15-1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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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이재도가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부산 KT전에서 허훈의 수비를 제치고 속공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4쿼터에서만 29점을 몰아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끝에 승리했다.

KGC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정규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99-95(23-21 21-26 11-22 29-15 15-11)로 이겼다. 3쿼터까지 55-69로 14점 뒤졌지만, 4쿼터 10분 동안 무려 29점을 몰아쳤다. 이재도와 박형철이 3점슛 두 방씩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띄웠고, 크리스 맥컬러가 골밑을 부지런히 파고들어 KT 수비망을 벌렸다. 4쿼터 종료 직전 허훈에게 3점포를 얻어 맞아 연장 승부를 허락한 게 옥에 티로 보일 정도였다. 이날 승리로 20승(16패) 고지를 밟은 KGC는 5위 그룹을 2경기 차로 밀어냈다.

KT도 허훈(24점 3점슛 3개)과 김영환(23점) 쌍포에 브랜든 브라운(14점) 클리프 알렉산더(18점 10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4쿼터부터 압박수비에 나선 KGC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특히 연장에서는 KT 허훈이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KGC의 기를 살려줬다. 허훈은 4쿼터 마지막 득점과 1차 연장 첫 번째 득점을 모두 3점포로 만들어냈지만, 발목통증이 허벅지 부하로 이어진 듯 통증을 느낀 뒤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KGC는 이재도가 19점(3점슛 3개)을 몰아치면서 도움 14개를 배달해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오세근도 14점으로 힘을 보탰고, 크리스 맥컬러(11점)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8점)가 29점을 합작했다. KGC는 공격리바운드를 19개나 걷어내 승리에 대한 집념을 숨기지 않았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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