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는 원전 수사 비판..野는 북한 원전 의혹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국회 대정부질문, 오늘(5일)은 경제 분야였습니다.

민주당은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북한 원전 논란을 쟁점으로 파고들었습니다.

김성수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의원들은 '북한 원전 논란'을 주요 쟁점으로 삼았습니다.

[권명호/국민의힘 : "공무원하고 같이 일 해봤는데 아이디어 차원에서 그렇게 하는 공무원들은 못 봤습니다."]

[한무경/국민의힘 :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주고받은 USB에는 어떤 진실이 담겨 있는지 국민들은 알고 싶습니다."]

민주당은 월성 원전과 관련한 검찰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김성환/더불어민주당 : "검찰이 정부의 정책까지 관여해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은 이거는 사실은 매우 정치적인 거라는 의구심이 드는데…."]

정세균 총리는 백운규 전 산업부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정부 정책이) 어떻게 사법적 판단의 대상이 되는지 저는 참으로 의아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을 놓고 민주당과 엇박자를 냈던 홍남기 부총리는 확장 재정에 동의하지만 재정건전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국가의 채무라든가 또는 재정건전성 문제를 같이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그 입장도 헤아려 주시길 부탁을 드리고요"]

가덕도 신공항을 놓고는 민주당에서는 빠른 건설을 요구했는데...

[전재수/더불어민주당 : "예타 면제, 이런 패스트트랙을 통해서 적어도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수립해야.."]

국민의힘에서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단 요구가 나왔습니다.

[김희국/국민의힘 의원 : "수십 조가 들어가는 대형 국책 사업을 사전 타당성 조사도 안 하고 이렇게 몰아가서는 안 됩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도, 사전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영상편집:강정희

김성수 기자 (sso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