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백신접종속도↑.."아스트라제네카, 65세미만에 급속 접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6% 수준으로 집계됐다.
앞서 독일 예방접종위는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를 9∼12주로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내 13개 주에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중 6%가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독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미만에만 접종하라는 예방접종위의 권고에 따라 백신접종명령을 개정해 65세 미만을 상대로 접종속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6% 수준으로 집계됐다.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중증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보건당국은 경고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5일(현지시간) 보건당국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는 8일 백신접종 명령을 개정해 이달부터 18∼64세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월에 백신 접종을 2배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판 장관은 앞서 16개주에 보낸 서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 접종 분량을 남겨두지 말고, 모두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이를 통해 이달 안에 170만명 이상이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앞서 독일 예방접종위는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를 9∼12주로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슈판 장관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1분기가 끝날 때까지 백신 접종 우선순위상 1순위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80세 이상 고령자, 양로원이나 요양원 거주자, 응급실 등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높은 의료진, 위험 그룹에 대한 접촉이 긴밀한 의사와 간호사·간병인, 양로원이나 요양원 간병인 등이 해당한다.
뉴욕타임스(NYT)와 옥스퍼드대가 운영하는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독일의 인구 10만명당 백신접종자는 3천431명으로 유럽연합(EU) 평균인 3천220명과 유사하다. 같은 기간 미국이 10만명당 1만130명, 영국은 1만5천500명을 접종한 데 비하면 속도가 크게 떨어진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내 13개 주에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중 6%가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로타 빌러 RKI소장은 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로 위험해졌다"면서 "변이바이러스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0.5포인트 높은데 이는 큰 차이로, 변이바이러스가 코로나19를 다시 부양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이바이러스는 전염이 더 잘될 뿐만 아니라 중증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늘어나는 경향이 발견됐다"고 경고했다.
yulsid@yna.co.kr
- ☞ "옛 연인 나체 협박"…아역배우 출신 국대 승마선수
- ☞ 엄마 아빠 사이에 자는 아이 '슬쩍'…간 큰 유괴범
- ☞ 영화 '친구' 단발머리 진숙 역 배우 김보경 사망
- ☞ 신안 젓갈타운서 지갑 연 문대통령, 얼어붙은 마음 연 상인들
- ☞ 제2의 임영웅 나오나…논란의 '미스트롯2' 30% 찍었다
- ☞ 나경원 "서울서 결혼·출산하면 1억1천700만원 보조"
- ☞ 고민상담하며 또래인척 접근…약점 잡아 '집요한 성 착취'
- ☞ '나는 죄인입니다' 황교안 "윤석열 응원해달라"
- ☞ 주황색 공이 3억7천?…태국 어부, 희귀 진주 '줍줍' 횡재
- ☞ 변창흠, 택시·버스요금 질문에 "카드로 내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