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 단식' 송경동 시인, 국회의장실 농성.."김진숙 복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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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한진중공업 복직을 촉구하며 46일째 단식 중인 송경동 시인이 국회의장실에서 농성 중이다.
송 시인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시간부터 국회의장실에서 46일차 무기한단식을 이어 가겠다"며 "김진숙 지도위원의 즉각 교섭, 즉각 복직이 있을시까지 소금과 효소, 감잎차를 끊겠다"고 밝혔다.
이후 송 시인은 이날 오후 예정됐던 민주노총과 한진중공업 교섭 연기 결정 등을 듣고 국회의장실 농성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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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한진중공업 복직을 촉구하며 46일째 단식 중인 송경동 시인이 국회의장실에서 농성 중이다.
송 시인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시간부터 국회의장실에서 46일차 무기한단식을 이어 가겠다"며 "김진숙 지도위원의 즉각 교섭, 즉각 복직이 있을시까지 소금과 효소, 감잎차를 끊겠다"고 밝혔다.
앞서 송 시인과 단식농성단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 한 시간가량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엔 송경용 신부, 김호규 민주노총 금속노조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Δ김 지도위원 복직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 Δ국가폭력에 의한 부당해고에 대한 국회의 입장 표명 Δ민주화운동 인정자에 대한 해고기간 임금 지급(민주화보상법 개정)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송 시인은 이날 오후 예정됐던 민주노총과 한진중공업 교섭 연기 결정 등을 듣고 국회의장실 농성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시인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장이 거부하고 정부 여당이 동조해주고 사측은 그 뒤에 숨어 여전히 김진숙과 사회를 조롱하고 있다"며 "국회는 다를 것이라는 마지막 희망을 내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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