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받은 SM 추징금 20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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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와 레드벨벳 등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SM)가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약 202억 1,666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추징은 2015~2019년을 비롯해 2020년 일부 기간을 대상으로 한 SM 법인세 세무조사에서 비롯됐다.
앞서 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부터 SM과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였다.
SM은 2009년과 2014년에도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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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와 레드벨벳 등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SM)가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약 202억 1,666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5일 공시했다. SM 자기자본의 3.1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SM은 "납세고지서 수령 후 납부기한인 3월 말까지 추징금을 납부하고 불복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징은 2015~2019년을 비롯해 2020년 일부 기간을 대상으로 한 SM 법인세 세무조사에서 비롯됐다. 앞서 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부터 SM과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였다. 과세당국은 이 총괄 프로듀서와 법인 간 거래에서 법인 자금 유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해 9월 30일 기준으로 SM 지분 18.73%를 소유한 최대 주주다. 조사4국은 대기업의 탈루 혐의 특별(비정기) 조사를 주로 하는 곳이다.
SM은 2009년과 2014년에도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연예인 해외 진출 관련 수입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역외 탈세 등의 혐의였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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