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신천지 또 무죄, 정의는 무엇인가!'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신도 명단을 일부러 빠뜨려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 간부들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관련 기사마다 비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털 기사에 달린 댓글부터 보겠습니다.
"판사가 혹시 신천지냐'는 댓글이 상당합니다.
대부분 판결에 대한 비난 일색입니다.
"이만희 전광훈 무죄, 판사가 유죄"
"이래서 판사 탄핵이 필요한 거다"
"오늘부터 방역은 법원 판사들이 가서 해라"
"그럼 누가 유죄야? 신천지 때문에 고생하고 피해 본 피해자는 있는데 왜 가해자가 없어?""
그런데 포털에는 "신천지는 죄가 없다고 본다"는 댓글도 소수 보입니다. 국민 정서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유튜브 기사에 달린 댓글은 조롱과 자조의 글이 대부분입니다.
"올해 들어서 제일 웃긴 얘기네 ㅋㅋㅋ 이만희도 무죄 ㅋㅋ"
"판사들 판결이 뭐 이해가 안되는 게 하루 이틀인가"
"판사의 양심에만 맡기는 것은 너무 위험한 수준이 된 듯"
"준비단계든 사전 준비단계든 똑같은 준비단계 아니냐? 사전준비 없이 준비단계로 바로 넘어가면 잘 할 수 있다는 거냐?"
"나라와 국민의 정서를 고려해서 판결을 내려주었으면 좋겠네!!"
파스칼은 '우리는 정당한 것을 강하게 만들 수 없어서, 강한 것을 정당하게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이 맞다면 이번 판결은 신천지가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판결이 되는 셈입니다.
고대 로마의 정치가이자 웅변가 키케로는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게 하는 것이 정의의 역할'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판결이 과연 사회 구성원의 행복에 도움이 되고,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판결인지 묻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관련 재판 소식 잘 지켜보겠습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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