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학습 격차..서울대 정시 합격생, 삼수생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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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중 삼수생 이상의 비율이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021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정시 합격자 803명 중 삼수생 이상은 133명(16.6%)이었다.
반면 재학생 비율은 37.1%(298명)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목고 중에서는 외고를 제외하고는 모두 합격생 비율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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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중 삼수생 이상의 비율이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학생 비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인해 학습 격차가 벌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021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정시 합격자 803명 중 삼수생 이상은 133명(16.6%)이었다.
서울대가 정시 자료를 공개한 2013학년도 이후 최근 9년 간 최고치다.
반면 재학생 비율은 37.1%(298명)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7학년도에 52.5%까지 올랐던 재학생 비율은 이후 매년 하향 곡선을 그렸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이 재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면서 "영어 절대평가로 수능 부담이 완화된 점도 재수생에게 유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학년도 서울대 정시 비율이 30.3%로 확대되고 약학대학이 학부생 선발로 되돌아가면서 재수생 강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정고시 합격자 비율은 4.1%로 역대 최고치였다.
2013학년도부터 0.9~1.6%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한 검정고시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3.5%를 기록한 뒤 올해 4%대로 올라섰다.
고교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학생 비율이 늘어난 반면 일반고 학생 비율은 떨어졌다.
자사고 합격자 비율은 26.2%(210명)로 전년도(24.5%) 대비 1.7%포인트 올랐다. 특히 자사고 합격자 비율은 2018학년도부터 매년 떨어지다가 올해 반등했다.
일반고 합격자 비율은 57.3%(460명)로 전년도(59.9%)와 비교해 2.6%포인트 감소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코로나19 비대면 수업으로 자사고 학생이 효과적으로 수능 학습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특목고 중에서는 외고를 제외하고는 모두 합격생 비율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과학고 합격자는 1.4%(11명)로 전년도(0.6%) 대비 0.8%포인트 올랐다. 영재고 합격자도 3.1%(25명)로 전년도(2.3%)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국제고도 지난해 1.2%에서 올해 1.7%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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