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앞바다에 세계최대 풍력단지..文 "신형원전 6기 발전량"

성승환 2021. 2. 5. 21: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전남 신안 앞바다에 세계 최대규모의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됩니다.

48조5천억 원 투자가 이뤄지고 12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풍력단지가 완공되면 한국형 신형원전 6기 발전량에 해당하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전라남도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신안 앞바다.

한국전력과 한화건설, 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합니다.

2030년까지 48조5천억 원 가량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며 12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청와대 설명입니다.

예상 전력 생산량은 연간 8.2기가와트, 영국에 있는 기존 세계 최대 풍력단지가 만들어내는 양의 7배에 달합니다.

<문재인 / 대통령> "8.2기가와트의 전기는 한국형 신형 원전 여섯기의 발전량에 해당하고, 서울과 인천의 모든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협약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탄소 중립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이 중심이 되어 지역민의 삶을 발전시키는 지역균형 뉴딜의 선도 프로젝트"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는 처음으로 주민들이 지분을 갖고, 수익을 분배받게 됩니다. 지역주민들에겐 평생 지급받는 '해상풍력 연금'이 될 것입니다. 풍력설비 제조에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도 주민들이 구성한 협동조합을 통해 공급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단지 조성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을 통한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까지 일괄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