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첫날 공동 6위..조용한 16번 홀 '낯선 풍경'

김상익 2021. 2. 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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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야유와 함성이 가능해 '골프 해방구'로 불렸던 PGA투어 피닉스 오픈이 개막했습니다.

첫날 경기에선 이경훈이 공동 6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백발백중 그린에 안착하는 아이언 샷이 빛난 이경훈은 버디 6개 보기 한 개로 첫날 5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대했던 갤러리 함성이 없었던 첫날 경기에선 아직 PGA 우승이 없는 마크 허버드와 매슈 니스미스가 8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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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소 야유와 함성이 가능해 '골프 해방구'로 불렸던 PGA투어 피닉스 오픈이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부분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예전 같은 열기는 아니었습니다.

첫날 경기에선 이경훈이 공동 6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발백중 그린에 안착하는 아이언 샷이 빛난 이경훈은 버디 6개 보기 한 개로 첫날 5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두 그룹과는 3타 차, 오랜만에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게 하는 기분 좋은 출발입니다.

반면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3승을 신고한 김시우는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11번 홀에서 완벽한 세컨드 샷으로 첫 버디를 낚았지만 15번 홀에서는 공을 물에 빠뜨려 한 타를 잃었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3번과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보기도 두 개를 곁들여 이븐파 공동 70위에 그쳤습니다.

하루 5천 명으로 제한 관중을 받은 대회장은 무관중일 때보다는 훨씬 나았지만 예전 같은 응원 열기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특히 2만 갤러리가 고함과 야유로 열광하던 16번 홀에서는 멋진 샷이 나와도 '가장 시끄러운 홀'이란 별칭다운 팬들의 함성은 없었습니다.

선수들도 처음 경험하는 조용한 홀을 한없이 낯설어했습니다.

[잰더 쇼플리 / 첫날 공동 6위 : 갤러리가 많으면 오히려 백색 소음이 되는데 칩샷에 실패하니까 갤러리가 '오, 망했어'하는 말이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아, 망했구나' 했죠.]

기대했던 갤러리 함성이 없었던 첫날 경기에선 아직 PGA 우승이 없는 마크 허버드와 매슈 니스미스가 8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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