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북 "충북도 직업전환 훈련 시책은 소상공인 폐업유도책"

이정현 기자 2021. 2. 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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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최근 충북도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책과 관련해 "힘든 소상공인들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치적 쌓기용 정책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평가절하했다.

폐업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폐업지원금 200만원(국비)에 교육훈련비, 취업장려금 등을 포함, 최대 58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충북도의 정책을 전면 겨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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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코로나19 지원책 작심 비판
이시종 충북지사가 3일 서민경제 회복과 긴급재난지원금 투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2021.2.3/© 뉴스1

(충북=뉴스1) 이정현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최근 충북도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책과 관련해 "힘든 소상공인들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치적 쌓기용 정책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평가절하했다.

도당은 5일 성명을 내 "어설픈 지원 정책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분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가장 큰 문제는 '직업전환 훈련 시책'"이라며 "직업전환시책이라는 것은 결국 보장되지 않는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경제 살리기를 빙자한 폐업유도정책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폐업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폐업지원금 200만원(국비)에 교육훈련비, 취업장려금 등을 포함, 최대 58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충북도의 정책을 전면 겨냥한 것이다.

도당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기살리기에 나서도 모자랄 판에 마지막 남은 의지마저 무너뜨리는 이런 폐업 유도 정책은 현실을 모르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시종 지사는 지금이라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정말 필요한 것이 무언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현실에 맞는 정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euni1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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