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불씨 번지는 성과급 논란, 오징어가 사라지는 마법?

2021. 2. 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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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산업부 김도형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네, 첫 번째 키워드는 '성과급 3천만 원'입니다.

【 질문 2 】 요즘 몇몇 대기업에서 성과급이 너무 적다고 불만이 나오는 걸 두고 하는 얘기인가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논란의 불씨를 지핀 건 SK하이닉스였는데요.

실적이 크게 좋아졌는데도 성과급이 연봉의 20%로 공지되자 직원들이 반발했습니다.

하이닉스는 성과급 산정 기준을 바꾸고 추가 성과급을 약속하면서 상황을 일단락지었는데요.

이 불씨가 삼성전자나 LG화학 등 다른 기업들로 번지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늘었는데도 성과급은 제자리다, 우리는 옆 부서보다 성과가 좋았는데 왜 적냐, 이런 불만입니다.

【 질문 3 】 그런데 성과급으로 얼마를 줬는데 이런 불만이 나오는 겁니까?

【 기자 】 삼성전자는 사업부문마다 연봉이나 성과급이 천차만별입니다.

반도체 부문은 성과급이 연봉의 47%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연봉이 6천만 원인 직원은 세전 3천만 원 정도가 되겠죠.

코로나19로 임금이나 매출이 줄어든 곳은 그야말로 '다른 세상 이야기'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 질문 4 】 상대적 박탈감이 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두 번째 키워드는 '오징어가 사라지는 마법'이네요, 무슨 말입니까?

【 기자 】 중국 SNS에 올라온 영상인데요.

한 여성이 빨간 국자로 무언가를 들어 올려보는데요.

이 여성이 건져올린 건 놀랍게도 시장에서 산 오징어였습니다.

쓰촨성 청두시에 사는 한 여성이 시장에서 산 오징어를 물에 데쳤더니, 몇 분 뒤 죽처럼 녹아 사라진 겁니다.

【 질문 5 】 영상이 조작된 거 아닙니까?

【 기자 】 그런 댓글이 실제로 달렸는데요.

그러자 이 여성, 이번엔 스톱워치를 꺼내들고 다시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물이 탁해지더니 오징어 살이 녹아내렸고, 곧 오징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변했습니다.

중국에는 삶으면 고무공처럼 변하는 달걀, 가짜 젤리새우 등 논란이 많았는데요.

중국 당국은 시료를 채취해 검사했고,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 질문 6 】 오징어를 가짜로 만들기도 어려워 보이는데, 참 대단하네요.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네, "내가 딸이다"입니다.

【 질문 7 】 내가 딸이다, 무슨 말인가요?

【 기자 】 미국 루이지애나주 소식인데요.

보 코미에라는 남성이 자신의 여조카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카를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이 외삼촌은 살인청부업자 2명을 고용합니다.

자신의 조카가 법정에서 증언하지 못하게 죽여달라고 의뢰한 건데요.

이 살인청부업자들이 집을 찾아갔을 때, 조카의 엄마인 브리트니 코미에는 자신이 딸인 척 거짓말하고, 대신 총에 맞아 숨지게 됩니다.

【 질문 8 】 그러니까, 외삼촌이 여조카 대신 자신의 여동생을 죽인 거네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자신의 딸 대신 희생한 건데요.

루이지애나주 검찰은 범행을 사주한 외삼촌과 살인청부업자들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 질문 9 】 마지막 키워드는 정치권 소식이네요?

【 기자 】 네, '나는 죄인입니다' 입니다.

【 질문 10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의 대담집 제목이죠? 특별한 내용이 있습니까?

【 기자 】 네, 대부분 나왔던 얘기긴 합니다.

최서원 씨의 존재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 나 역시 '지라시(사설 정보지)'나 언론보도를 통해서 알았다"는 내용입니다.

또 "국무회의 외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 달에 한 번 독대했을 뿐 업무적인 소통만 있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서는 "정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인물", "강단 있는 사람" 등으로 호평하며 정치인 윤석열'의 성공 가능성을 전망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것보다 이번 대담집을 계기로 정치 행보를 본격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김도형 기자였습니다. [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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