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불쌍해보였다"..첼시 레전드의 솔직한 평가

박대현 기자 2021. 2.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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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첼시에서 명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은퇴 후 선더랜드 지휘봉을 잡아 기성용을 중용하기도 했던 거스 포옛(53, 우루과이)이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을 향해 솔직한 감상평을 드러냈다.

포옛은 5일(이하 한국 시간) 유명 유튜브 채널 '스타디움 아스트로'에 출연해 "오늘(5일) 첼시와 토트넘 전에서 손흥민을 보았는가. 어느 장면에선 그가 좀 불쌍해 보이더라(I felt sorry a little bit for Son)"면서 "공을 잡을 수도 없고 (상대 골문에) 가까이 다가서지도 못했다. (골은커녕) 슈팅 타이밍조차 잡지 못했다. 선수는 필사적으로 찬스를 얻기 위해 움직였는데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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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1990년대 첼시에서 명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은퇴 후 선더랜드 지휘봉을 잡아 기성용을 중용하기도 했던 거스 포옛(53, 우루과이)이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을 향해 솔직한 감상평을 드러냈다.

"첼시 전에서 손흥민은 좀 불쌍해 보였다. 정말 필사적으로 찬스를 잡기 위해 뛰어다녔는데"라며 위로를 건넸다.

포옛은 5일(이하 한국 시간) 유명 유튜브 채널 '스타디움 아스트로'에 출연해 "오늘(5일) 첼시와 토트넘 전에서 손흥민을 보았는가. 어느 장면에선 그가 좀 불쌍해 보이더라(I felt sorry a little bit for Son)"면서 "공을 잡을 수도 없고 (상대 골문에) 가까이 다가서지도 못했다. (골은커녕) 슈팅 타이밍조차 잡지 못했다. 선수는 필사적으로 찬스를 얻기 위해 움직였는데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5일 안방에서 열린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 5분 팀 첫 슈팅을 책임지며 활발한 몸놀림을 예고했다. 그러나 상대 강한 공세에 팀 전체가 수세에 몰렸고 손흥민 역시 좀체 골 기회를 맞지 못했다. 6경기 만에 골맛을 꾀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지난달 6일 브렌트포드와 카라바오컵 준결승전 이후 30일째 골 침묵이다. 토트넘은 3연패 늪에 빠졌고 순위도 8위까지 미끄러졌다.

'SKB 라인' 한 축인 해리 케인이 부상 결장하자 손흥민 경기력도 덩달아 악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대 수비 집중을 분산시키고 득점과 연계, 기점 패스가 두루 가능한 케인 이탈이 손흥민 침묵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 '더부트룸'은 "첼시 전서 쓴잔을 마신 손흥민이 안쓰러워 보였다는 포옛 분석에는 책임감을 어느 정도 내려놓으라는 의미"라면서 "이 한국인 윙어는 케인이 그라운드에 있을 때 제공받던 여러 지원을 (그의 이탈 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며 손흥민에게 집중되는 비판이 조금은 과도한 것임을 지적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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