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정하, '런 온' 종영소감 "6개월 동안 행복한 시간"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2. 5. 20: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나무엑터스 제공.


신예 이정하가 지난 4일 막을 내린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 제작 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촬영이 끝났다. 너무 아쉽다”며 종영의 아쉬움을 전한 이정하는 “약 6개월 동안 우식으로 살 수 있어서 진짜 행복했던 것 같다. 우식이로 살게 해주신 스태프분들,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런 온’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록 우식이는 떠나보내야 하지만 곧 새로운 역할로 여러분들을 찾아뵐 테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앞으로의 각오와 마지막 인사를 덧붙였다.

이정하는 ‘런 온’에서 조실부모하고 할머니 손에 자랐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순수함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는 김우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우식은 기선겸(임시완)의 경기를 보고 육상을 시작한 ‘선겸 바라기’이자 선겸이 성장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는 인물이다. 또 선겸과 미주(신세경)의 큐피트로도 활약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 넣은 김우식은 ‘런 온’의 이야기를 다채롭고 풍성하게 채웠다.

이정하는 순수함 속 강단 매력을 발산하며 많은 시청자들 응원을 받았다. 이정하는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동경하는 선배를 위해 용기를 내는 김우식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극의 한 축으로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낸 이정하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맑은 눈빛과 차분한 말투로 보는 이들을 드라마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만들며 선한 위로를 선사했다.

‘런 온’에서 훈훈한 마스크와 순수함이 어우러진 풋풋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신예 이정하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